▲ 사진: 이유빈 인스타그램 캡쳐 |
이유빈은 20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의 포닉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ISU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전에서 2분23초101의 기록으로 수잔 슐팅(네덜란드, 2분23초009)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차 대회 1,500m 결승에서 3위를 달리다 결승선을 통과 직전 선배인 최민정(성남시청)과 김지유(경기일반)가 몸싸움을 벌이다 넘어진 사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획득한 이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추가함으로써 랭킹 포인트 2만97점을 쌓아 월드컵 랭킹 1위를 지켰다.
반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이탈했다가 최근 복귀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최민정은 이날 실격 처리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1차 대회 여자 1,500m와 500m 결승에서 다른 선수와 충돌해 500m에서만 동메달을 획득했고, 충돌의 여파로 무릎과 발목을 다쳐 일본 나고야에서 진행된 2차 대회에는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