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는 김채연(사진: ISU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김채연(태랑중)이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채연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94점, 예술점수(PCS) 57.62점, 감점 1점, 총점 124.56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 프로그램에서 66.90점을 받으며 2위에 올랐던 김채연은 이날 프리 스케이팅 점수까지 합산한 총점에서 191.46점을 기록, 이사부 레비토(미국, 202.35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김채연은 이로써 김연아(은퇴·2004년), 박연정(하계중·2019년)에 이어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메달을 딴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김채연은 이날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소화하면서 기본 배점 10.10점에 기술점수(GOE) 0.51점을 얻은 데 이어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살코, 트리플 루프를 연이어 실수 없이 처리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이어진 플라잉 카멜스핀에서 레벨 4를 받은 김채연은 후반부 들어 트리플 러츠,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클린 처리했다.
이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스텝스퀀스(레벨3)를 거쳐 가시 한 번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사히 소화한 김채연은 플라잉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주니어 그란프리 1차 대회에서 4위에 올랐던 지서연(도장중)은 최종 총점 170.55점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4위를 차지했고, 윤아선(광동중)은 170.24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