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사진: AFP=연합뉴스) |
유영(수리고)이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NHK 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올랐다.
유영은 12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11점, 예술점수(PCS) 32.97점, 감점 1점으로 총점 68.08점을 받아 9명의 출전 선수 중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고 넘어져 수행점수(GOE) 3.20점이 깎였다.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다.
유영은 이후 플라잉 카멜스핀(레벨4)과 레이백 스핀(레벨3)을 무난히 소화한 뒤 후반부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을 깨끗하게 성공시키며 앞선 두 차례 점프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냈고, 스텝 시퀀스는 레벨 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4를 받았다.
유영과 함께 출전한 임은수(신현고)는 65.23점으로 5위, 위서영(수리고)은 58.23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