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현(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부산 BNK썸이 한국여자프로농구(WKBL)을 대표하는 스타 김소니아, 박혜진에 이어 신지현까지 영입에 성공하면서 단숨에 차기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의 전력을 갖췄다.
BNK썸은 24일 부천 하나원큐로 이적한 자유계약선수(FA) 진안에 대한 보상 선수로 지난 시즌까지 하나원큐의 에이스로 활약한 신지현을 지명했다.
신지현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하나원큐에 지명된 이후 10년 넘게 하나원큐에서만 뛰면서 2014-2015시즌 신인상, 2020-2021시즌부터 2년 연속 베스트 5에 뽑힌 리그 정상급 가드다.
특히 2023-2024시즌에는 정규리그 29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2.1점, 3.9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 김정은과 함께 팀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신지현은 또한 신인 때부터 '여자농구 아이돌'로 불렸고, 2022년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에 올랐을 만큼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BNK썸은 이번 FA 시즌에 아산 우리은행 에이스 출신의 박혜진과 인천 신한은행의 에이스 출신 김소니아를 영입한 데 이어 하나원큐의 에이스 출신인 신지현까지 영입하며 당장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통합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을 구축했다.
다만 BNK썸은 센터 진안이 하나원큐로 떠났고, 김소니아의 보상 선수로 역시 센터 자원인 박성진을 신한은행에 내줌에 따라 빅맨 자원의 보강이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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