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람(사진: 제나두엔터테인먼트) |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를 통해 데뷔해 '예뻐졌다'라는 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가수 박보람이 지난 11일 돌연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향년 30세다.
12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보람은 전날 오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현재 경찰이 사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람은 지난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출연해 빼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고, 가수로 정식 데뷔하는 과정에서 무려 30KG이 넘는 체중을 감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한 박보람은 특유의 가창력과 더불어 다이어트로 예뻐진 외모가 대중들에게 어필하며 그해 멜론 연간 차트 19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에도 그는 '예쁜사람', '연애할래', '넌 왜?', '애쓰지 마요' 등을 발표하며 꾸준하게 활동했다.
그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올해 2월 '슈퍼스타 K2' 우승자 허각과 듀엣으로 '좋겠다'를 내놨고, 이달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좋겠다' 발표 당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박보람이 이번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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