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라라 구트-베라미, 5년 만에 알파인 월드컵 슈퍼 대회전 ′시즌 챔피언′ 복귀

▲ 라라 구트-베라미(사진: AP=연합뉴스)

 라라 구트-베라미(스위스)가 5년 만에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슈퍼 대회전 시즌 챔피언 자리에 복귀했다.  전날까지 FIS 알파인 월드컵 슈퍼 대회전 시즌 랭킹 포인트에서 525점을 기록하고 있던 구트-베라미는 18일(한국시간) 스위스 렌쩨르하이데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2021시즌 마지막 FIS 알파인 월드컵 슈퍼 대회전 경기가 취소되면서 시즌 챔피언으로 확정됐다.  앞서 2014년과 2016년 알파인 월드컵 슈퍼 대회전 시즌 챔피언을 지낸 구트-베라미는 이로써 5년 만에 생애 세 번째 월드컵 슈퍼 대회전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구트-베라미는 부상 이전인 2016년 알파인 월드컵 슈퍼 대회전 시즌 우승과 모든 종목 성적을 아우르는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지만 2017년 2월 왼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친 후 8개월 만인 10월 코스에 복귀했으나 좀처럼 예전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구트-베라미는 이번 시즌 슈퍼대회전 4승과 활강 2승을 더해 6승을 기록하며 전성기의 기량을 되찾았다.  특히 그는 지난 달 이탈리아의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린 FIS 세계 스키 선수권대회에서 대회전과 슈퍼 대회전을 석권, 세계선수권 노골드의 악연에 마침표를 찍기도 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