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습 갖추는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진 = 연합뉴스) |
30일 강원도에 따르면 외국인 직접 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영국 멀린사가 직접 투자한 금액은 올해 6월 기준 905억원이다.
이는 영국 멀린사가 투자하기로 한 2천200억원의 41%에 해당한다.
강원도와 멀린사는 레고랜드 테마파크 1단계 사업에 총 3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중 800억원은 강원도 출자기관인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서 이미 투자된 상태다. 나머지 2천200억원은 영국 멀린사의 투자 몫인 셈이다.
영국 멀린사의 잔여 투자금액인 1천295억원은 테마파크 시설이 완공되면 기성금 지급 시점에서 자본금 증자 형태로 증액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총사업비 3천억원 가운데 테마파크 놀이시설 등으로 2천400억원 상당이 발주돼 설치 중이라고 밝혔다.
잔여금액 600억원은 운영시스템 설비, 조형물 등 사업으로 개장 전까지 발주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 레고랜드 놀이시설 설치(사진 = 연합뉴스) |
이와 함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LLKR)에 들어설 건물 56개동의 공정률은 99%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 놀이기구 19개동 중 레고랜드 호텔 내부에 설치되는 1개동을 제외하고 모든 놀이시설의 설치가 마무리되어 현재 놀이기구와 어트렉션은 안전성 검사와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인력 채용도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채용된 정규직은 24명으로 올해 중 130여 명을 더 채용할 계획이다.
내년 개장 시점의 필요 인력인 1천200∼1천600여 명의 인력 채용을 위한 대학 연계 인력 양성 이수 과정도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레고랜드가 내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