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민(사진: KLP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정민(한화큐셀)이 20일 만에 시즌 두 번째 홀인원을 잡아냈다.
이정민은 2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5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전장 170야드의 17번 홀(파3)에서 8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공이 그대로 홀로 빨려들면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4R 경기 3번 홀에서 개인 통산 2호이자 KLPGA투어 2024시즌 2호 홀인원을 잡아낸 이후 20일 만에 기록한 개인 통산 3호이자 KLPGA투어 2024시즌 4호 홀인원이다.
▲ 사진: 더클래스효성 |
이정민은 이 홀인원으로 더클래스 효성에서 제공하는 7천600만원 상당의 벤츠 EQB 300 4MATIC SUV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이정민은 “핀 위치가 앞쪽이고, 그린이 우측에서 좌측으로 흐르는 형태라 8번 아이언으로 드로우를 쳤는데, 그 경사를 아주 잘 타고 들어갔다“고 회상한 뒤, “사실 지난 국내 개막전에서도 홀인원을 했지만 최은우 선수가 먼저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을 받지 못해 아쉬웠다. 이렇게 차량을 받게 돼 정말 좋고, 어떻게 할 지는 고민을 조금 해보겠다.”라는 소감을 덧붙이며 웃었다.
이정민은 이날 홀인원 1개 버디 8개로 10언더파 62타를 쳐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 전날 선두였던 방신실(KB금융그룹, 16언더파 200타)에 한 타 앞선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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