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석희(흰색 모자)가 선두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
심석희는 19일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0초51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소연(스포츠토토, 1분30초749)은 2위를 차지했다.
전날 1,500m에서 최민정(성남시청)의 실격으로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던 심석희는 이로써 이날까지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이날 첫 바퀴부터 선두로 치고 나온 뒤 뒤따라 오는 선수들을 견제하며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결승선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그는 특히 "그동안 휴식도 취하고 재정비 시간도 가진 만큼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많이 간절하고 그립다"고 밝혀 대표팀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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