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름(사진: 연합뉴스) |
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 종목의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이 2021-20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을 겸한 SK텔레콤배 제56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3,000m에서 우승했다.
김보름은 16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3,000m 경기에서 4분19초44의 기록으로 박지우(강원도청, 4분22초44)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채원(한국체대)이 4분22초72로 3위를 기록했다.
앞서 열린 여자 1,000m에서는 김현영(성남시청)이 1분18초01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500m에서 2위를 차지했던 김현영은 이날 가장 빨리 결승선을 끊었고, 500m 1위 김민선(의정부시청)이 1,000m에서는 김현영과 0.06초 차인 1분18초07로 2위에 자리했다.
박지우가 1분19초21로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