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브리뇨네-후이터, 월드컵 스키 슈퍼대회전 공동 우승...14년 만의 진기록

▲ 사진: FIS 공식 소셜미디어

 [스포츠W 이범준 기자]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슈퍼대회전에서 14년 만에 두 명의 선수가 공동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이 만들어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와 코넬리아 후이터(오스트리아).  이들은 30일(한국시간) 독일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에서 열린 2021-2022 FIS 알파인 월드컵 슈퍼대회전에서 나란히 1분18초19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00분의 1초의 차로 순위가 갈리는 알파인 스키에서 공동 우승이 나오는 것은 드문 일이다.  월드컵 슈퍼대회전에서 공동우승이 나온 것은 2008년 2월 안드레아 피슈바허(오스트리아)와 파비앙 슈터(스위스)의 공동 우승 이후 약 14년 만이다.  지난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여자 선수로서는 사상 최초로 월드컵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한바 있는 브리뇨네는 지난 16일 오스트리아 자우헨제에서 열린 월드컵 슈퍼 대회전 이후 2주 만에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수확하며 시즌 랭킹 포인트에서 477점을 기록,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후이터가 월드컵 슈퍼 대회전에서 우승한 것은 2016년 3월 이후 약 6년 만이며, 이번 우승으로 2017년 1월 월드컵 활강에서 우승한 이후 약 5년 만에 월드컵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