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킴(사진: 대한컬링연맹) |
팀 킴은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 여자 4인조 대회 예선 6차전에서 에스토니아에 10-5로 승리, 5승(1패)째를 수확했다.
4엔드까지 에스토니아와 3-3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팀 킴은 5엔드에서 2점을 낸 뒤 6엔드에서 2점을 스틸(선공으로 나선 엔드에서 득점)해 7-3으로 크게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았고, 7-5로 앞선 상황에서 맞은 8엔드에서 대거 3득점에 성공,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 킴은 같은 시간 일본에 1-9로 패배한 라트비아(4승 2패)를 제치고 단독 선두가 됐다.
팀 킴은 15일 오후 5시 2위 일본(4승 1패)을 상대로 예선 7차전을 갖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올림픽 출전권 3장이 걸린 본선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승자승 규정에 따라 팀 킴은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1위를 확정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다.
일본에 지더라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최하위 체코(1승 5패)를 이기면 2∼4위 팀이 올림픽 출전권 2장을 두고 경쟁하는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이 경우 일본이 남은 2경기를 모두 패할 경우 1위 재탈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