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FIFTY FIFTY(피프티 피프티)가 美 영화 '바비' OST에 합류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화 ‘바비’ 측이 공식 SNS에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참여 아티스트 라인업이 담긴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이미지에는 주인공 바비 역을 맡은 배우 마고 로비가 ‘바비 뉴스’를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피프티 피프티, 美 영화 '바비' OST 라인업 합류...빌보드 진출 이은 글로벌 행보/어트랙트 |
‘바비 뉴스’에 따르면 영화 ‘바비’ 사운드트랙 라인업에는 두아 리파, 리조, 아이스 스파이스, 니키 미나즈, 라이언 고슬링, 핑크 팬서리스, 도미닉 파이크, 게일, 에이바 맥스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대거 포함됐다.
피프티 피프티는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는 'Barbie Dreams'(바비 드림스)를 가창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헐리웃 기대작 중 하나인 '바비'의 사운드트랙 라인업에 지난해 데뷔한 신인 피프티 피프티가 캐스팅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관계자들은 최근 ‘빌보드 핫 100' 차트에 9주 연속 차트인하는 등 북미 전역을 강타한 '큐피드' 신드롬이 이를 가능케 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19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서 월간 청취자 수 3천43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K팝 걸그룹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기도 하다. '데일리 톱 송즈 글로벌' 차트에서는 한 달 넘게 상위 10위권을 유지하며 K팝 걸그룹 최장 기록을 경신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바비’는 인형 바비의 실사판 영화로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피프티 피프티가 '바비'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으로 성공적인 첫걸음을 뗄 수 있을 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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