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유빈(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11일 막을 내린 2024 파리올림픽에서 무려 1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끝에 동메달 2개를 따내 멀티 메달리스트가 된 여자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대한항공)이 어깨 부상 치료를 위해 휴식에 들어간다.
신유빈의 매니지먼트사 GNS는 20일 "신유빈이 오른쪽 어깨 근육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았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의사 권유에 따라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NS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 전부터 오른쪽 어깨 부위에 통증을 느낀 신유빈은 올림픽 기간중 경기를 치르면서 부상 부위가 다소 악화된 상태다.
신유빈은 일단 휴식을 취하며 부상 결과를 살펴본 뒤 내달 9일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마카오, 같은 달 26일 시작하는 WTT 차이나 스매시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신유빈은 파리 올림픽에서 여다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에 출전해 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선수로서 단일 올림픽에서 두 개의 메달을 따낸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김택수(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현정화(한국마사회 감독) 이후 3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