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가 슈비온텍(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이가 슈비온텍(이가 시비옹테크, 폴란드)이 2년 만에 WTA 1000시리즈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25만8천80 달러) 단식 정상을 탈환했다.
슈비온텍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68분 만에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9위)를 세트 스코어 2-0(6-4 6-0)으로 제압했다.
2022년 이 대회 결승에서 사카리에 2-0(6-4 6-1)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던 슈비온텍은 2년 만에 같은 상대와 펼친 결승 리턴 매치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 했다. 우승 상금은 110만 달러(약 14억6천만원).
슈비온텍은 이날 승리로 사카리와 상대 전적에서 3승 3패로 동률이 됐다.
지난 달 카타르 토털에너지스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단식 우승을 차지한 슈비온텍은 최근 4시즌 연속 다승을 달성하며 투어 통산 19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19차례 우승 가운데 그랜드슬램 우승은 4회(프랑스오픈 3회, US오픈 1회)이며 대회 다음으로 많은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WTA 1000 시리즈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8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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