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윌리엄스 이후 11년 만에 마드리드 오픈-이탈리아 인터내셔널 연속 우승
▲ 이가 슈비온텍(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이가 슈비온텍(이가 시비옹테크, 폴란드)이 WTA투어 1000시리즈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인테르나치오날리 BNL 디탈리아, 총상금 479만1천105 유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슈비온텍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2위)를 2-0(6-2 6-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사발렌카를 상대로 최근 3연승을 이어간 슈비온텍은 사발렌카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8승 3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이달 초 마드리드 오픈 결승에서 사발렌카와 WTA 투어 단식 결승 최장 시간인 3시간 11분의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던 슈비온텍은 2주 만에 다시 사발렌카와 벌인 투어 단식 결승 '리턴 매치'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고 시즌 4번째이자 통산 2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69만9천690 유로.
슈비온텍은 특히 이번 우승으로 2013년 세레나 윌리엄스(은퇴·미국) 이후 11년 만에 마드리드오픈과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을 연달아 제패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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