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킴(사진: 대한컬링연맹) |
강릉시청은 28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경기도청을 11-6으로 제압했다.
강릉시청은 4엔드까지 4-1로 앞서다 5엔드에 3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지만 6엔드에 2점 달아나고, 7엔드에는 1점을 스틸하며 7-3으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2021-2022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대회로 1∼3차전에 걸쳐 열리는 이 대회는 1차전 우승팀이 2차전에서도 우승하면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1차전 상위 4개 팀이 출전하는 2차전에서 다른 팀이 우승하면, 3차전을 벌여 1·2차전 우승팀의 맞대결로 최종 국가대표를 정한다.
한편, 이날 열린 여자부 3·4위전에서는 춘천시청 '팀 민지'(스킵 김민지)가 고교 후배들인 송현고A(스킵 김지수)를 13-0으로 완파했다.
이번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도전할 수 있다.
2021-2022시즌 대표팀은 오는 12월 열리는 동계올림픽 자격대회(퀄리피케이션)에서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부터 따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