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올림픽 자격대회 출전...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 도전
▲ 김민지(사진: 대한컬링연맹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춘천시청 여자컬링팀 '팀 민지'의 스킵 김민지가 믹스더블(혼성)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민지는 8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믹스더블 2차전 라운드로빈 5·6경기에 '쌍둥이 컬링 선수'의 동생 이기정(강원컬링연맹A)과 함께 조를 이뤄 출전해 김혜린-성유진(강원B), 장영서-정병진(서울컬링연맹)을 연파했다.
전날 4경기까지 지역 예선 5연승, 1차전 7연승, 2차전 4연승을 질주한 김민지-이기정은 이날 거둔 2승을 더해 총 18연승을 달리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민지-이기정 조가 1차전에서 우승하고, 2차전도 남은 경기 관계없이 우승하면서 1·2차전 우승팀이 겨루는 3차전은 열릴 필요가 없게 됐다.
김민지-이기정 조는 오는 12월 열리는 올림픽 자격대회에 출전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민지는 2018-2019시즌 여자컬링 국가대표를 지내며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기정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믹스더블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험이 있다.
대한컬링연맹은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도전할 믹스더블 국가대표를 선발하기 위해 4인조 선수들도 자유롭게 팀을 결성해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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