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출전한 이해인은 63.18점으로 8위
▲ 박연정(사진: EPA=연합뉴스) |
박연정(하계중)이 생애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4위에 올랐다.
박연정은 19일 프랑스 그르노블의 파티누아르 폴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99점, 예술점수(PCS) 30.01점으로 총점 67.00점을 받아 경기에 나선 11명 중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받은 점수는 2019년 8월 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기록한 박연정의 쇼트 개인 최고 점수(64.35)를 2.65점 넘어선 새로운 개인 최고 점수다.
박연정과 함께 대회에 나선 이해인(세화여고)은 기술점수(TES) 32.43점, 예술점수(PCS) 30.75점, 총점 63.18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이번 점수는 지난해 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개인 최고점 70.08에 6.90점 못 미치는 비교적 저조한 점수다.
이날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러시아 선수들이 1~3위를 휩쓸었다.
안나 셰르바코바가 총점 77.94점으로 1위에 올랐고 알레나 코스토르나야(76.44점)가 2위, 크세니아 시니치나(69.89점)가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