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킴(사진: 대한컬링연맹) |
스킵 김은정, 서드 김경애, 세컨드 김초희, 리드 김선영, 후보 김영미로 구성된 팀 킴은 2일 강원도 강릉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2차전 최종전에서 송현고A(스킵 김지수)를 7-4로 제압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열린 1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팀 킴은 이로써 2차전 우승까지 확정 지으며 2020-2021시즌에 이어 2021-2022시즌 국가대표로도 최종 선발됐다.지난해 선발전 우승으로 3년 만에 태극마크를 탈환한 이후 2년 연속 국가대표 지위를 유지하게 된 것.
2021-2022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회로, 1∼3차전에 걸쳐 열리는 이 대회는 1·2차전에서 각각 우승팀을 정한 뒤, 3차전에서 1·2차전 우승팀 맞대결을 벌여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1·2차전 우승팀이 같은 경우에는 3차전을 치르지 않고 해당 팀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안겨준다.
올해 강릉시청에 새 둥지를 튼 이후 빠르게 예전의 기량과 팀워크를 회복한 팀 킴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획득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냄으로써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과 메달 획득 전망에도 청신호를 킨 모양새다.
팀 킴은 오는 12월 열리는 동계올림픽 자격대회(퀄리피케이션)에서 베이징행을 위한 막차 티켓 획득에 도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