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월드컵 여자부 최다승 타이 기록 도전했던 미카엘라 시프린 6위
▲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이룬 발레리 그레니에(12번)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 EPA=연합뉴스) |
월드컵 출전 10년째를 맞는 그레니에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포디움에 오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그레니에의 종전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9년 1월 코르티나 담페초(이탈리아) 대회 슈퍼대회전과 지난해 1월 크란츠카 고라(슬로베니아) 대회 대회전에서 기록한 4위. 그레니에는 1974년 캐시 크라이너 이후 50년 만에 월드컵 대회전을 제패한 캐나다 선수로 기록됐다.그레니에는 우승 직후 "말이 안 된다. 아직도 믿을 수 없다"며 "꿈이 이루어졌다. 너무 오랫동안 원했고 너무 행복해서 울 것 같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레이스에서 린지 본(미국, 은퇴)이 보유한 알파인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82승)에 도전했던 미카엘라 시프린(미국)은 1분56초34의 기록으로 6위에 머물러 기록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