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WTA 인스타그램 캡쳐 |
20일(현지시간) WTA는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인스타그램 유저’를 공개했다.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와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는 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바키아)를 꼽았다.
플리스코바는 “최고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시불코바”라며 “그는 정말 포스팅을 많이 한다. 테니스뿐만 아니라 다른 멋진 사진들도 많다”며 웃었다.
스비톨리나 역시 그를 일컬어 “엘리베이터 안에서 거울 보면서 찍은 셀카가 어찌나 많은지”라며 혀를 내둘렀다.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와 유난히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는 아니나 다를까 지난 9월 처음으로 세상에 나온 세레나의 첫째 딸 알렉시스 올림피아 오헤니언 주니어를 최고의 인스타그램 유저로 뽑았다.
보즈니아키는 “아직 1살도 안 됐는데 벌써부터 인기”라며 뿌듯해했다.
반면 이 모든 것에 초탈한 선수도 있었다.
세레나의 친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는 알렉시스의 열혈 팬을 자처하고 나선 가짜 이모(?) 보즈니아키와 달리 “나는 인스타그램을 애용하진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오직 요리와 관련된 계정만 팔로우하고 있다”며 “그래서 다른 선수들이 뭘 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은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를,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는 유지니 부샤드(캐나다)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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