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준환(사진: 연합뉴스) |
한국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23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6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차준환의 쇼트프로그램 연기 순서는 남자 싱글 5개 조 중 4조에서 5번째, 전체 30명 중 23번째로 배정됐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10시 15분부터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다.
차준환은 같은 조에서 강력한 메달 후보로 꼽히는 하뉴 유즈루, 우노 쇼마(이상 일본)와 경기를 치른다.
하뉴가 21번째로 나서고, 우노(22번째)와 차준환이 그다음이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하뉴는 최근 베이징 현지 공식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등 행방이 베일에 싸여 있었는데, 중국 소후 스포츠는 6일 하뉴가 방역복을 입은 이들과 이동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그가 이날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하뉴와 금메달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점프 머신' 네이선 첸은 5조 4번째(전체 28번째)로 연기한다.
차준환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하는 이시형(고려대)은 2조 첫 번째, 전체 7번째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