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미(왼쪽)와 한재원 코치.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
황정미(상주 우석여고)가 제4회 세계주니어 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 18세 이하(U-18)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했다.
황정미는 4일 중국 후베이성 징산에서 열린 U-18 여자 단식 결승에서 레나 템마(일본)에게 1-4로 졌다.
2025년 초 고등학교 졸업 후 NH농협은행에 입단할 예정인 황정미는 "결승에서 의도한 대로 공을 치지 못해 아쉽지만, 처음 나온 국제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재원 대표팀 코치도 "왼손잡이 황정미는 포핸드 스윙이 좋고, 파워가 넘치며 자기 힘을 100% 다 실어 때릴 줄 아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우리나라는 이날 황정미 은메달 외에 김강현(홍성고)이 U-18 남자 단식, 김예솔(NH농협은행)이 U-21 여자 단식, 박태영(문경중)과 이민선(문경서여중)이 U-15 남녀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