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에 져 U-18 여자농구 아시아컵 결승 진출 실패

연합뉴스 / 기사승인 : 2024-06-29 23: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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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장쯔위(220㎝)를 수비하는 한국 최예슬(179㎝). [FIBA 제공]
 

한국 18세 이하(U-18) 여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여자 아시아컵 대회 5일째 중국과 준결승에서 61-79로 졌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30일 일본과 3위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한국은 이날 이가현(수피아여고)이 1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나 중국의 키 220㎝ 장신 센터 장쯔위(34점·16리바운드)의 위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리바운드에서 36-61로 크게 밀렸고 3점슛 44개를 던져 8개(성공률 18.2%)밖에 넣지 못했다.

반면 중국은 3점슛 시도를 8번밖에 하지 않았을 정도로 골밑의 우위를 바탕으로 18점 차 대승을 거뒀다.

우리나라는 2쿼터 중반까지 24-30으로 비교적 팽팽히 맞섰으나 이후 중국에 15점을 연달아 내주며 24-45까지 간격이 벌어진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이날 졌지만 이 대회 상위 4개국에 주는 2025년 19세 이하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직전 대회인 2022년에는 5위에 머물러 2023년에 열린 19세 이하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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