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킬’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오세영 무술감독의 색깔이 묻어나는 액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킬’은 쉴 틈 없이 몰아붙이는 액션 시퀀스로 호평받았다. 이러한 액션 시퀀스의 탄생 배경에는 한국 베테랑 무술 감독이 있었다.
▲ 오세영 무술 감독 |
작품에 참여한 오세영 무술 감독은 30여 년간 ‘설국열차’, ‘공조’, ‘안시성’, ‘청년경찰’, ‘끝까지 간다’, ‘용의자’ 등 수십 편의 작품에서 무술 감독으로 활동해 오며 높은 수위의 액션을 탄생시켰다. 그 중 한국 영화 최초로 활 액션을 다루었던 ‘최종병기 활’로 제32회 청룡영화상에서 기술상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한국에서 촬영하던 당시에는 한국 대표 스태프로도 참여하며 강도 높은 액션 연출을 맡아온 바 있다.
오세영 무술 감독은 ‘킬’의 주인공 ‘암리트’가 특수 요원 설정인 만큼 배우들과 3개월 동안 군사 전투 액션은 물론, 스트리트 파이터 액션까지 다양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한편 ‘킬’은 40명의 무장 강도가 탑승한 야간열차, 모두를 구하기 위해 나선 특수 요원이 벌이는 잔혹한 사투를 담은 액션 영화로 오는 28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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