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주연 감독, 이서아, 추예성, 주희원(왼쪽부터)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
한국 16세 이하(U-16)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이 올해 주니어 빌리진킹컵 본선에 진출했다.
최주연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8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주니어 빌리진킹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대회 마지막 날 호주와 결승에서 1-2로 졌다.
이서아(춘천SC)와 주희원(임용규아카데미), 추예성(씽크론아카데미)으로 대표팀을 구성한 우리나라는 이 대회 상위 4개 나라에 주는 본선 대회 진출권을 획득했다.
빌리진킹컵은 여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이다.
한국은 전날 4강에서 일본을 2-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으며 2019년 이후 5년 만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호주, 한국, 일본, 중국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최주연 감독은 "결승에서 아쉽게 졌지만 얻은 것이 있는 대회여서 좋은 기분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며 "이 대회가 선수들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주니어 빌리진킹컵 본선은 스페인에서 열리며 대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