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주형·김시우·이경훈, 프레지던츠컵 출전...CJ그룹 10년 후원 결실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09-19 09: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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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시우, 임성재, 이경훈, 김주형(사진: PGA투어)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6일(한국시간) 단장 추천을 통해 2022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게 될 인터내셔널 팀의 선수들이 모두 확정되며, 프레지던츠컵 랭킹으로 이미 출전이 확정되었던 임성재와 김주형에 이어 김시우와 이경훈 또한 인터내셔널 팀에 승선, 총 4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게 됐다.  

국가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 남자 골프계의 또 하나의 이정표가 세워진 의미 있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종전 기록은 2011년에 호주에서 열린 대회에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 등 3명이 출전한 것이었다. 

 

또, 이번 프레지턴츠컵에 출전하는 4명의 선수 모두 CJ그룹의 후원을 받는 TEAM CJ 소속의 선수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특히 지난달 막을 내린 2021-2022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에는 CJ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는 다수의 선수들이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PGA투어 임시 회원 자격 획득을 시작으로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정회원 자격 획득은 물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진출했던 김주형을 비롯하여, 임성재 또한 정규 시즌 1승에 3번의 준우승을 거두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고,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하며 최종 공동 준우승이라는 새로운 업적을 이뤄냈다.  이경훈도 바이런 낼슨 우승으로 한국인 최초의 타이틀 방어 성공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생애 첫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라는 성과도 거뒀다. 김시우도 꾸준하게 좋은 시즌을 보내며, 페덱스컵 2차전인 BMW챔피언십까지 진출했다.  이렇게 지난 2년 사이, CJ 소속 선수들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PGA투어 5승이라는 기록을 함께 달성했다. 이는 CJ그룹이 유망주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선수들과 함께한 지난 10년간의 묵묵한 후원이 알찬 결실을 수확하고 있는 셈이다.  

CJ그룹은 지난 2000년 초반 골프 투자에 발을 디딘 후, 여자 골프에 비해 인기나 지원이 부족했던 남자 골프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2012년, 이경훈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고등학생이던 김시우를 발굴, PGA투어 Q스쿨 최연소 합격이라는 기록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김시우는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017년 제5의 메이저 대회라고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최연소로 우승하기도 했다. 이경훈 또한, 한국 오픈 2연패 달성 후 콘페리 투어를 거쳐 PGA투어 안착에 성공했다. 2018년에는 임성재와 후원 계약을 맺었으며, 임성재는 그 해 콘페리 투어 2승을 비롯해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 수상을 비롯해 PGA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또, 현재까지 PGA투어 통산 2승, 아시아 출신 최초 PGA투어 신인상 획득, 4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 등 남자 골프계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비교적 가장 최근 TEAM CJ에 합류해 PGA투어에서 2000년 대 생 최초의 우승, 2차 세계 대전 이후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 등 또 다른 기록의 주인공이 된 김주형 또한 CJ그룹과 함께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CJ그룹은 단순히 선수들에 대한 지원으로 남자 골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을 넘어, PGA투어 정규 대회인 THE CJ CUP을 개최하며 더 많은 한국 남자 골프 선수들이 세계적인 무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기도 하다.  

현재, 이재경, 배용준, 김민규, 정찬민, 최승빈 등 제 2, 제 3의 임성재, 김주형을 꿈꾸는 CJ 소속 선수들이 계속해서 PGA투어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선수들은 이미 PGA투어에서 자리잡은 선배 선수들은 물론 서로를 통해 동기부여를 하고 있으며, 건전한 경쟁을 통해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현재 KPGA투어에서 경기를 소화하고 매년 힘든 일정에도 콘페리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출전하며 꿈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CJ는 이렇게 꿈을 위해 도전하는 선수들을 위해 겨울 동안 미국 전지 훈련을 지원해 주며, 선수들의 PGA 투어 진출을 돕고 있다.

 오는 10월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콩가리 골프 클럽에서 개최되는 THE CJ CUP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2022년 THE CJ CUP에는 지난 시즌을 기준으로 이미 참가를 확정 지은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김주형을 비롯해 KPGA 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김민규와 배용준 등TEAM CJ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남자 골프 부흥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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