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세레나 윌리엄스(호주오픈 인스타그램) |
세레나는 27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2018년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다.
세레나는 함께 후보에 오른 앨리슨 펠릭스(미국), 캐스터 세메냐(남아공·이상 육상), 미카엘라 시프린(미국·스키), 케이티 러데키(미국·수영),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테니스) 등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세레나는 지난해 1월 ‘호주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임신 사실을 공개하며 시즌아웃했다.
호주 오픈 이전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ASB 클래식'에 출전한 것이 전부인 세레나는 지난 시즌 단 두 대회만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선수에 뽑혀 눈길을 끌었다.
세레나의 호주 오픈 우승은 메이저 대회 통산 23번째 우승으로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남녀를 통틀어 최다 우승 기록이다. 세레나는 WTA 투어 대회에서도 통산 72승을 거두고 있다.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은 자동차 기업 다임러 크라이슬러와 유럽 시계 보석 그룹 리치몬트가 후원하며 한 해 동안 가장 훌륭한 활약을 펼친 선수와 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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