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프랑스 오픈 페이스북 (JULIEN CROSNIER / FFT) |
17일(현지시간) 여자프로테니스(WTA)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스타펜코는 2018 시즌부터 데이비드 테일러 코치와 함께 투어생활을 하게 된다.
오스타펜코는 2017 시즌 자신의 코치였던 아나벨 메디나 가리게스와 결별한 후 사만다 스토서(호주)의 코치로 오랜 기간 활동한 테일러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테일러는 이전에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와 함께 일하기도 했다.
또 어머니이자 코치인 옐레나 야코비에바가 여전히 헤드코치로 오스타펜코를 지원한다.
오스타펜코는 “엄마는 언제나 내 헤드코치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호주 출신의 데이비드 테일러와 2주간 연습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스타펜코는 “메이저 대회에서 가능한 많은 경기를 치르며 좀 더 좋은 플레이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의 어머니 야코비에바 역시 “롤랑가로스(프랑스 오픈) 전까지는 모든 게 평범했다. 그런데 생활이 바뀌어 버렸다”며 “거기에 익숙해지는 데만 2달이 걸렸다. 모든 게 새로웠고 아무도 옐레나가 우승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옐레나가 3년이나 4년 안에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스타펜코는 2017 시즌 프랑스 오픈과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하며 2승을 거뒀다. ‘호주 오픈’과 ‘US 오픈’에서는 각각 3회전 탈락했으며 ‘윔블던’은 8강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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