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요한나 콘타(요한나 콘타 인스타그램) |
콘타는 영국 매체 ‘PAS(Press Association Sport)’와의 인터뷰에서 리얼리티 요리 경연 프로그램인 ‘더 그레이트 브리티쉬 베이크 오프’에 참가 신청을 했다며 “할 수만 있다면 기쁘게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 콘타는 자신의 트위터에 프로그램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후 인증샷을 찍어 올렸다. 그는 “확률이 어느 정도 될 것 같아요?”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콘타는 평소에도 SNS 계정에 자신이 직접 만든 홈메이드 케이크 등의 사진을 게재해왔다.
콘타는 “정말로 프로그램에 지원했다”며 “베이킹에 관한 한 농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떤 답변도 듣지 못했지만 출연이 성사된다고 해도 테니스와 병행하기는 힘들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허락만 해준다면 기쁘게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콘타는 “물론 (프로그램 우승보다는) 그랜드 슬램에서 우승하는 것을 택하겠지만 테니스나 베이킹 대회 우승 모두 명예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콘타는 2017 시즌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코트 위를 종횡무진 누볐다.
지난 4월 ‘마이애미 오픈’에서 우승하며 생애 처음으로 WTA 투어 최고 수준인 프리미어 맨더토리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후 7월 모국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윔블던’에서도 4강 진출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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