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캐롤린 보즈니아키와 데이비드 리(캐롤린 보즈니아키 인스타그램) |
2일(현지시간) ‘테니스월드’에 따르면 리는 덴마크 언론 매체인 엑스타블렛와의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아기를 가질 것이다. 이를 무척이나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즈니아키는 지난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파이널스에서 우승하며 2017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보즈니아키는 시즌이 끝난 후 “보라보라에서 10일간 휴가를 보냈는데 푹 쉬다가 왔다”며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리 역시 “시끌벅적하긴 했어도 정말 멋진 시간”이었다며 “캐롤린이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후 바로 보라보라로 날아와서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런데 바로 다음에 뉴욕에서 세레나 (윌리엄스)의 결혼식이 있었고 또 우리 집에서 추수감사절도 지내야 했다”며 시즌이 끝난 후 바쁜 일정을 소화했음을 알렸다.
올해 보즈니아키는 WTA 투어 대회 중 가장 등급이 높은 WTA 파이널스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는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6위에서 3위로 뛰어 올랐다.
한편 보즈니아키는 지난달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인 리와의 약혼 사실을 발표했다. 보즈니아키는 지난 2014년 1월 골프 선수 로리 매킬로이(영국)와 약혼한 후 그해 5월 파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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