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야나 노보트나(WTA 인스타그램) |
여자프로테니스(WTA)는 20일(현지시간) 노보트나가 전날인 19일,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에 세 차례 결승에 진출한 노보트나는 1993년과 1997년 준우승에 머문 후 1998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생애 첫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또한 1997년에는 시즌 최종전 WTA 파이널스를 제패하기도 했다.
노보트나는 14년간 투어에서 뛰면서 단식 우승 24회, 복식 우승 76회의 성적을 거뒀다. 복식에서 더욱 화려한 성적을 올렸던 그는 총 16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을 휩쓸었다.
WTA CEO인 스티브 사이먼은 “야나는 코트 안팎에서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영감을 주는 인물”이라며 “그는 WTA 역사 속에서 항상 밝게 빛날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한편 노보트나는 2005년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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