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세레나 윌리엄스(WTA 인스타그램 캡쳐) |
9일(현지시간) WTA 공식 홈페이지에는 선수들에게 누가 가장 정신력이 강한 선수인지를 묻는 영상이 게재됐다.
‘프랑스 오픈’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는 현재 세계랭킹은 1위인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을 뽑으며 “올해 좋은 성적을 거뒀고 또 그가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이유를 말했다.
할렙 역시 “나도 꽤 괜찮다”며 스스로를 지목해 보였다.
하지만 이름이 가장 많이 거론된 선수는 따로 있었다. 바로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는 세레나를 일컬어 “그 선수는 세레나여야 한다”며 “현재 경기를 뛰고 있지는 않지만 수많은 경기를 이기고 또 대회를 제패한 가장 강한 선수다”고 치켜세웠고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역시 “그게 나였으면 좋겠지만 잘 모르겠다”며 “아마도 세레나가 아닐까”하고 답했다.
또한 지난달 챔피언전 ‘WTA 파이널스’를 제패한 캐롤린 보즈니아키(덴마크)는 “나를 뽑고 싶다”고 말한 뒤 다시 세레나와 그의 친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를 동시에 꼽으며 “그들은 정말 대단하다”며 “세레나와 비너스는 오랫동안 투어를 뛰었다. 나를 제외한다면 그 둘이 이 물음에 대한 나의 진짜 대답이 아닐까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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