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옐레나 오스타펜코(코리아오픈) |
올해 ‘프랑스 오픈’ 챔피언인 오스타펜코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펼쳐진 코리아오픈 둘째 날 1회전에서 요한나 라르손(스웨덴, 85위)을 세트 스코어 2-0(7-6, 6-1)으로 꺾고 2회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오스타펜코는 경기 직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상대를 맞아 잘 싸워서 기쁘다”며 “상대가 첫 세트에 잘 했다. 서브가 너무 강해서 브레이크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오스타펜코는 이날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1세트를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다.
그는 “타이브레이크같은 긴장되는 순간일수록 더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타이브레이크를 가져가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2세트 시작하면서 브레이크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오스타펜코는 관중들의 응원에 대해 “‘오스타’ 라고 부르는 것 같았다. 나를 더 많이 응원해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더 많은 관중들이 왔으면 좋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연습을 하느라 여유가 없어 아직 서울 시내를 돌아보지 못했다”며 “이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시간이 되면 꼭 구경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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