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클리스터스(사진: WTA) |
[스포츠W=임재훈 기자] 킴 클리스터스(벨기에)와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테니스 명예의 전당은 24일(한국시간) 2017년 헌액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명예의 전당 가입의 영예를 누리게 된 클리스터스는 2005년과 2009년, 2010년 US오픈과 2011년 호주오픈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타 플레이어.
클리스터스는 특히 2007년 은퇴했다가 2009년 현역에 복귀해 '엄마'의 몸으로 그해 US오픈에서 우승을 을 제패, 전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안겼다.
클리스터스는 테니스 명예의 전당 공식 트위터를 통해 "명예의 전당 가입은 단순히 테니스를 잘 쳤다는 것 외에 다른 선수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자 선수로는 '광속 서버'로 유명한 앤디 로딕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로딕은 2003년 US오픈에서 우승했으며 2004년과 2005년, 2009년 등 윔블던 남자단식에서 세 차례 준우승했다.
명예의 전당 가입 행사는 7월 22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