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연합뉴스 |
김은정(스킵),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김영미 등으로 구성된 팀 킴은 16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풀리그 9차전에서 스웨덴에 4-8로 졌다.
4승 5패가 된 한국은 10개 참가국 가운데 상위 4개 나라가 나가는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스위스가 8승 1패로 1위, 스웨덴 7승 2패로 2위에 올랐고 나란히 5승 4패인 영국, 일본, 캐나다 가운데 드로 샷 챌린지(Draw Shot Challenge·DSC / 매 경기 시작 전 각 팀 선수 2명이 한 번씩 스톤을 던져 하우스 한가운데인 '티'와 거리 측정값을 더해 평균이 적은 팀이 상위에 오르는 규정)에서 앞선 영국과 일본이 3, 4위로 4강에 진출했다.
우리나라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은메달을 획득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미국, 중국과 4승 5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세 팀 승자승 원칙에서 밀려 8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과 중국을 모두 물리친 미국이 6위, 한국과 미국을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한 중국이 7위, 두 팀에 모두 패한 한국이 8위가 됐다.
이번 대회 준결승은 1위 스위스와 4위 일본, 2위 스웨덴과 3위 영국의 대결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