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경질된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진심을 담은 작별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20일 자신의 SNS에 포체티노 감독에게 작전 지시를 들을 때 찍힌 사진을 올리며 "내가 이 분에게 얼마나 감사하는지 말로 다 할 수 없다. 말로는 내 감사를 다 표현할 수 없다."며 "축구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의 미래에 대해 행운을 빈다"고 작별인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과 그의 코치진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매우 조심스럽게 변화를 주게 됐으며 가볍게 서두르며 내린 결정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한 뒤 "지난 시즌 막판과 올 시즌 리그에서의 성적이 극도로 실망스럽다"고 경질 이유를 밝혔다.
레비 회장은 이어 "포체티노 감독과 코치진의 업적에 경의를 표하며, 그들은 늘 우리 구단 역사의 일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지낸 조제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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