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P=연합뉴스 |
사우스햄튼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결승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켜 4경기 연속골과 함께 경기 공식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된 손흥민이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FA컵 32강전 재경기서 후반 42분 손흥민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26일 펼쳐진 사우스햄튼과 대회 32강서 손흥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고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재경기 승리로 내달 6일 노리치 시티와 16강전을 벌이게 됐다.
이날 공식 MOM으로 선정된 손흥민은 알리와 함께 나선 BT 스포츠와 방송 인터뷰서 "지난 경기서 1-1 무승부에 그쳐 재경기에 나섰는데 힘들었지만 이겨서 다행"이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 빠르게 골을 넣었지만 상대가 금방 따라왔다. 상대가 잘해서 힘들었지만 알리가 들어온 이후 잘해서 경기를 뒤집었다"라고 동료에게 공을 돌리고 "승리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다음 FA컵 16강서 노리치 시티와 격돌한다. 손흥민은 "토너먼트 대회에선 모든 팀이 힘들다. 최근 리그서도 노리치 상대로 힘든 경기(2-1 승)를 펼친 바 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이기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