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예림(사진: 대한빙상경기연맹)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김예림(단국대)이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7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2023-2024시즌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해 열린 제77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14점, 예술점수(PCS) 33.45점, 합계 71.59점을 기록, 출전 선수 23명 중 1위를 차지했다.
신지아(영동중)는 70.95점으로 2위, 이해인(세화여고)은 70.75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유영(수리고)은 9위(64.06점)에 그쳤다.
앞선 1차 선발전에서 총점 198.92점으로 5위에 머물렀던 김예림은 2차 선발전이자 최종 선발전인 이번 대회 첫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선두에 나서며 국가대표 선발 가능성을 높였다.
김예림은 이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더블 악셀, 후반부 트리플 플립 등 세 가지 점프 과제를 실수 없이 소화했고, 나머지 연기 요소도 큰 실수 없이 마무리했다.
▲ 신지아(사진: 대한빙상경기연맹) |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프리 스케이팅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번 종합선수권대회는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및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전도 겸해 열린다. 한국은 2023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 남자 싱글 1장과 여자 싱글 3장, 페어스케이팅 1장, 아이스댄스 1장의 출전권을 가지고 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남자 싱글 1장, 여자 싱글 3장, 페어스케이팅 1장, 아이스댄스 2장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