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카엘라 시프린(사진: AP=연합뉴스) |
시프린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2-2023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1분 13초 62의 기록으로 엘레나 쿠르토니(이탈리아, 1분13초74)를 0.12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달 핀란드 레비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이틀 연속 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회전에서 시즌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룬 시프린은 월드컵 활강에서 통산 49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종목을 망라한 통산 승수에서 현역 선수 최다승인 77승을 기록했다.
현역 선수들 가운데 현재 월드컵 35승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시프린이 유일하다.
시프린은 이번 우승으로 역대 여자부 최다승 기록 보유자인 린지 본(미국, 82승)의 기록에 5승 차로 접근했고, 남녀를 망라한 역대 최다승을 기록중인 남자부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 86승)의 9승 차로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