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가 킬리언 머피를 필두로 한 배우들의 캐스팅 스틸을 공개했다.
▲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페르소나, 킬리언 머피는 이번 작품을 이끄는 세상을 바꾼 천재 과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으로 분했다. 그는 “놀란 감독의 캐스팅 전화를 받고 나서 그저 멍하니 앉아 있었다. 정말 운이 좋다고 느꼈다”며 “ ‘J.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단순한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에 항상 그의 복합성을 쫓아야 했다”고 밝혀 캐릭터의 감정선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음을 전했다.
이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킬리언 머피의 도전을 밀어붙일 수 있는 가장 뛰어난 앙상블이 필요로 했다” 라며 이번 작품에 최고의 배우들을 캐스팅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가 선택한 이들은 바로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조쉬 하트넷, 라미 말렉, 케네스 브래너, 데인 드한 등의 할리우드 배우들이다. 배우들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의 작업은 물론 이번 작품에 무한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
‘J.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중심으로 각자의 서사를 그려나갈 에밀리 블런트와 플로렌스 퓨는 “당시의 여성상에 순응하기를 거부하는 ‘키티 오펜하이머’의 모습에 정말 끌렸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이고, 그가 엄청난 배우들을 캐스팅했기 때문에 출연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에 진심을 다해 참여했음을 전했다.
‘루이스 스트로스’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당신의 기대가 무엇이든 이번 작품은 그것을 뛰어넘을 것이다. 내가 지금껏 참여했던 영화들 중 최고다”라며 극찬을 전했다.
한편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진행되었던 비밀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한 미국의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다크 나이트' 3부작,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까지 매 작품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5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11개의 아카데미상과 2개의 최고 작품상을 수상한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 '오펜하이머'는 오는 8월 15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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