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리나(사진: 리나 공식 트위터 캡쳐) |
중국이 낳은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리나(중국)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등 외신은 21일(한국시간) "올해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리나와 마리 피에르스, 예브게니 카펠니코프가 헌액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리나는 2011년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체코)마저 물리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당시 리나의 우승은 아시아 국가 출신 선수 최초의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이었다.
이후 2013년 호주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리나는 이듬해인 2014년 호주 오픈에서 다시 한 번 결승에 올라 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바키아)를 제압하고 생애 두 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리나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된 프랑스 국적의 미녀 테니스 스타 피에르스는 1995년 호주오픈, 2000년 프랑스오픈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리나와 피에르스의 명예의 전당 가입 행사는 오는 7월 20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