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택시운전사’, ‘변호인’, ‘괴물’까지 총 4편의 천만 영화를 보유하고, 국내 배우 최초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와 ‘전, 란’, ‘밀수’, [지옥],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화제작에 잇달아 출연한 박정민은 국내 최초 배구 소재 영화 ‘1승’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 사진=루스이소니도스 |
송강호는 지도자 생활 통산 승률 10% 미만, 이론만큼은 빠삭하지만 승리의 맛은 느껴본 적 없는 ‘승알못’ 배구감독 ‘김우진’ 역을, 박정민은 배구의 ‘배’자도 모르지만 타고난 관종력으로 단숨에 이슈를 끌어모으는 구단주 ‘강정원’ 역을 맡았다.
극 중 송강호와 박정민은 사사건건 부딪히는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이 없는 구단주를 연기하며 티키타카가 돋보이는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첫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송강호는 “박정민 배우를 너무 좋아하는 팬으로서 행복했다”며 애정 어린 답변을, 박정민은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현장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웠다”고 존경심을 내비쳤다.한편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2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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