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독일 베를린 로열 클래식 발레단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호두까기 인형’ 내한공연으로 오는 12월 처음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호두까기 인형’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코프스키 고전 발레 3대작 중 하나인 작품으로, 130년이 넘는 시간동안 크리스마스 시즌 극장가를 장식한 대표공연이자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발레 입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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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로열 클래식 발레단은 독일 베를린을 소재로 한 발레단으로, 영국, 이탈리아, 몰도바, 러시아 등 유수의 발레 학교 출신 무용수들과 볼쇼이 발레단 등 명망있는 발레기관 출신의 전문가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유럽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한국 공연에는 아라베스크 국제 발레 콩쿨 최연소상 수상, 60개국 이상의 투어 공연에 참여하는 등의 경력을 지닌 블라디슬라바 바실리에바와 세계 3대 발레단으로 손꼽히는 볼쇼이 발레단 출신이자 지난해 마린스키 발레단의 ‘거장과 마르가르타’ 투어에도 참여한 세르게이 쿠프초프가 각각 마리와 호두까기 왕자를 맡는다.
한편 로열 클래식 발레단은 오는 12월 20~25일 부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12월 25~29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각각 9회, 4회의 공연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