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배우 이승현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단독 콘서트 ‘SHank you'를 개최한다.
‘SHank you'는 이승현의 SH와 Thank you의 합성어로 ‘이승현이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라는 뜻을 담은 콘서트로, 티켓 오픈부터 매진을 기록했다.
▲ 사진=스노우볼컴퍼니 |
이승현은 2004년 ‘오즈의 마법사’로 데뷔한 이래 ‘미아 파밀리아’, ‘팬레터’, ‘비더슈탄트’ 등 다수의 창작 뮤지컬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27일 막을 내린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에서 ‘치치’ 역을 소화한 그는 작품 초연부터 현재까지 10년 넘게 이 작품을 함께 해오며 캐릭터에 깊이를 더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승현은 현재 ‘미오 프라텔로’를 마치고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 에서 ‘투르키노’ 역으로 활약하며, ‘치치’ 와는 전혀 다른 매력과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 활약하고 있는 이승현은 'SHank you'공연을 통해 20년 간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와 보답을 전하고자 직접 공연 제목, 콘셉트, 연출, 의상, 편곡까지 전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또 이승현의 20주년 기념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평소 친분이 깊은 박영수, 양지원, 유성재가 함께 무대에 올라 유쾌하고 기발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콘서트 연출을 맡은 그래비티뮤직 이용진 대표는 “20년의 시간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무대 디자인과 감각적인 조명으로 아티스트의 다양한 매력을 최대한 담아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다가갈 수 있는 ‘이승현의 축제’ 같은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승현은 지난 1일 개인 SNS에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여러 캐릭터들을 함께 만나줘서 고맙습니다. 기적 같은 사람들, 당신들 덕분에 내가 있습니다. 부디 행복한,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한편 'SHank you'는 오는 11일 서울 마포구 소재의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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