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사진: WKBL) |
박지수는 이로써 정선민(전 신한은행 / 2007-2008시즌, 2009-2010시즌)에 이어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1998년 12월생인 박지수는 특히 이번 수상으로 2001년 겨울리그 당시 변연하의 역대 최연소 MVP 기록(20세 11개월)을 넘어 역대 최연소 정규리그 MVP로 기록됐다.
박지수는 이날 MVP를 포함해 리바운드, 블록슛, 우수 수비상, 윤덕주상, 베스트5까지 수상하며 6관왕에 올랐다.
지난 2016년 10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B에 지명된 박지수는 데뷔 첫 시즌인 2016-2017시즌 신인상을 수상했고, 지난 시즌에는 팀을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려 놓으면서 한국 여자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13.1점(10위)에 11.3리바운드(3위), 3.1어시스트(10위), 1.8블록슛(1위)을 기록했고 국내 선수 가운데 공헌도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