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이해준, 김성식이 첫 일본 콘서트를 성료한 소감을 전했다.
이해준과 김성식은 지난 9일 도쿄 유라쿠쵸 아사히홀에서 뮤지컬 콘서트 ‘COME UP ; First Stage ~이대로 아침까지~’를 개최하며, 총 2회차로 무대를 선보였다.
▲ 사진=피아주식회사 |
이해준은 뮤지컬 ‘모차르트!’의 ‘나는 나는 음악’, ‘엘리자벳’의 ‘마지막 춤’, ’베르사유의 장미‘의 ’너라면‘, ‘프랑켄슈타인’의 ‘후회‘, ’너의 꿈속에서‘, ’드라큘라‘의 ’Loving you keeps me alive' 등 그동안 출연해온 필모그래피 위주의 선곡으로 무대를 펼쳤고, 그중 ‘너의 꿈속에서’는 1절 일본어, 2절 한국어 가사로 가창하기도 했다.
김성식은 뮤지컬 ‘마타하리’의 ‘저 높은 곳’, ‘평범한 일상’, ‘베르사유의 장미’의 ‘독잔’, 이대로 아침까지‘, ’레미제라블‘의 Empty chairs at empty tables' 등 자신의 출연작 넘버들을 비롯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OST ‘마음을 드려요', 일본 가요 ’I LOVE YOU’ 등을 불렀다. 특히 ‘I LOVE YOU'는 어린 시절부터 좋아해온 곡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고, 일본어 가사로 완곡했다.
듀엣 무대로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단 하나의 미래‘, ‘엘리자벳’의 ‘그림자는 길어지고’, ‘데스노트’의 ‘놈의 마음속으로’ 등을 라이브 밴드 사운드와 함께 그동안 공개된 적 없던 새로운 케미와 무대를 보여주었다.
콘서트의 마지막 인사로 이해준은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동이다.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첫 일본에서의 추억 잊지 않고 또 빨리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가웠고 감사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훌륭한 연주로 무대를 더욱 빛내 주신 일본 현지 밴드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성식은 ”일본에서 첫 콘서트를 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고 감사하다. 긴장도 많이 했지만 많은 분들께서 찾아와 주셔서 공연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일본에 와서 공연하게 되면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저희를 보러 한국에서 와 주신 분들, 일본 현지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해준은 2013년 데뷔하여 뮤지컬 ‘사의찬미’, ‘쓰릴미’, ‘트레이스 유’ 등의 작품부터 ‘엘리자벳’, ‘베토벤’, ‘모차르트!’, ‘마리 앙투아네트’, ‘프랑켄슈타인’까지 앙상블을 거쳐 중소극장, 대극장 주조연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그는 오는 16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틱틱붐’의 ‘존’ 역으로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김성식은 뮤지컬 ‘레베카’의 앙상블로 데뷔하여 ‘팬텀싱어 3’에 출연,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 멤버로 활약했다. 이후 뮤지컬 ‘마타하리’를 시작으로 ‘레미제라블’, ‘벤자민 버튼’, ‘베르사유의 장미’ 무대에 올랐고, 오는 12월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마타하리’의 ‘아르망’ 역으로 캐스팅되어 활약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