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박지수(사진; WKBL) |
박지수는 1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우리은행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5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1천 리바운드와 최연소 100스틸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전날까지 개인 통산 998개의 리바운드에 98개의 스틸을 기록 중이던 박지수는 이날 1쿼터 종료 4분 5초 전 삼성생명 배혜윤이 놓친 자유투를 잡아내 자신의 이날 두 번째이자 통산 1천 번째 리바운드를 달성한 데 이어 1쿼터 종료 2분 48초 전에는 박하나의 패스를 스틸하면서 이날 두 번째 스틸에 성공, 통산 100스틸을 달성했다.
이날 기준 나이가 20세 2개월인 박지수는 이로써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를 통틀어 WKBL 역대 최연소 1천 리바운드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의 주인공은 아산 우리은행의 김정은으로 그는 신세계 시절이던 지난 2011년 2월 23일 23세 5개월의 연령으로 신한은행전에서 통산 1천 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박지수의 이번 1천 리바운드는 또한 통산 85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역대 최소경기 1천 리바운드 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정선민(현 인천 신한은행 코치)이 신세계 시절 작성한 103경기였다.
박지수의 최소 경기 1천 리바운드 기록은 국내 선수로서의 기록으로 외국인 선수까지 포함한 이 부문 기록은 작년 삼성생명의 엘리사 토마스가 새운 82경기다.
박지수는 아울러 우리은행 박혜진이 갖고 있던 최연소 100스틸 기록(20년 6개월)도 4개월 앞당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