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배드민턴협회 아렉사 띠르따 부회장(왼쪽에서 첫번째)과 KB부코핀은행 이우열 은행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 젠 방(왼쪽에서 다섯번째)/웨이 야 신(왼쪽에서 네번째) (이상 중국)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금융그룹 제공 |
[스포츠W 이일용 기자] KB금융그룹이 후원한 ‘KB금융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2022 SUPER100’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BWF(Badminton World Federation, 세계배드민턴연맹)가 주최하고 KB금융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인도네시아 말랑의 Platinum Arena Malang (플래티넘 아레나 말랑)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 5개 종목 3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뜨거운 우승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매 경기마다 투지 넘치는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가 펼쳐지며 관중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특히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열린 주말에는 경기장 전 좌석이 매진을 기록하며 인도네시아 에서의 배드민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남자단식에선 렁 준 하오(말레이시아)가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단식에선 가오 팡 지예(중국)가 정상에 올랐다. 남자복식은 라맛 히다얏/프라무다 쿠수마왈다나(인도네시아)조가, 여자복식은 루이 히로카미/유나 카토(일본) 조가 각각 우승했다. 이어 혼합 복식에서는 장 젠 방/웨이 야 신(중국) 조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남자단식에서 前 세계랭킹 1위 손완호가 3위, 조건엽이 8강에 올랐으며 여자복식에서는 성승연/김민지 조가 3위를 기록하며 미래 가능성을 보여줬다.
경기를 관람한 한 인도네시아 관중은 “KB금융이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 종목인 배드민턴 대회를 후원하는 모습을 보니 스포츠에 대한 진심이 느껴졌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KB금융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시상식에는 KB국민은행의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 이우열 은행장이 직접 시상식에 참석하여 현지 관중들의 응원에 화답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전 세계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경기와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후원한 배드민턴 국제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2023년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KB금융은 양국의 배드민턴 종목 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이번 인도네시아 배드민턴 대회를 필두로 다양한 대회 후원을 통해 KB금융그룹의 브랜드 인지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